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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신비의 섬 팔라우가 텅텅비었다. 중국의 관광보복 도대체 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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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교 보복으로 인해 수백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의 관광산업이 초토화됐다고 합니다.
단지 대만과 수교를 맺고 있다는 이유라고 하는데요.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중국이 팔라우에 대한 단체관광을 중단시킨 것을 원인으로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중국은 인구 2만1000명 불과한 섬나라 팔라우가 대만 단교 않는다며, 이같은 갑질을 했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더하여 투자자들도 철수했다고 합니다.
한국과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 싼 그때 처럼 단체관광을 외교적 압박의 ‘무기’로 사용하는 중국의 낮은 외교의식의 맨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또다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구가 2만1000명 불과한 팔라우는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할수 밖에 없는 나라인데다 기존의 관광객 중 절반이 중국인이었기때문에 작금의 상태는 팔라우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인 상황인 것이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팔라우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2만2000명.
그 중에 중국인이 5만5000명(약 45%), 대만인이 9000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투자가 완전히 끊기면서 지난해 이전까지 중국 투자자들이 짓기로 한 호텔 수가 60개에 이르렀으나 현재 대부분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중국 투자자들은 ‘반중국’ 성향이 강한 현 대통령의 임기가 2021년 끝나고, 차기 정부가 중국과 ‘화친’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단체관광을 금지하면서 팔라우의 “외교적 지위가 불법”이라는 이유를 꼽았는데요.
대만과 수교 중인 18개국 중 하나인 팔라우는 중국과는 외교관계가 없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고 있어, 한 나라가 중국·대만과 동시에 수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단체관광 중단을 통해 팔라우에 대만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 수교할 것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팔라우 정부의 태도는 강경합니다.
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은 “중국의 투자와 관광은 환영하지만, 우리 정부의 원칙과 민주적 이상은 대만과 더욱 가깝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그동안 중국 관광객들이 보여온 행태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팔라우의 주요 관광지였던 ‘해파리 호수’에 중국 관광객들이 수영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해파리 개체수가 줄어들어 지난해부터 호수를 폐쇄한 경우를 들수 있습니다.
팔라우 정부는 단체관광 위주의 숫적 성장보다 고소득 여행객 유치를 중심으로 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면서 현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아주 현명한 입장을 반복적으로 표명했다고 하네요. ㅎㅎ
중국의 압박 원인을 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 마셜군도, 팔라우 등이 미국과 맺고 있는 ‘자유연합협정’(CFA)이 2023~2024년 만료되는 것과 관련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은 이들 섬나라에 연평균 2억달러가량을 지원해 왔지만, 2024년 만료 이후 추가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어, 중국이 그 틈 타 영향력 확대를 꾀하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82억달러)은 지난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나라들과 교역이 미국(16억달러)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중국은 2016년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당선된 뒤 대만과 외교관계를 유지하는 나라들을 강하게 압박해 왔는데요.
이에 굴복한 아프리카의 섬나라 상투메프린시페는 지난 연말 대만과 단교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러한 관광 보복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이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전제 조건이자 정치적 기초”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 태평양의 신비의 섬 팔라우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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