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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화여고 성폭력 연루교사 18명 징계 '졸업생 미투'

푸르른이 2018. 8. 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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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여고 학생들이 졸업생들의 미투에 대한 응원으로 

교실창문에다 포스트잇으로 응원문구를 붙였던 당시의 사진.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미투' 관련 교사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게되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용화여고 최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학생 대상 성폭력에 연루된 교사 18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고합니다.
파면 1명과 해임 각 1명, 기간제교사 계약해지 1명, 정직 3명과 경징계(감봉, 견책 등) 5명, 경고 7명으로 징계가 내렸졌습니다

견책이란 공무원 등의 잘못을 꾸짖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를 주는, 가장 가벼운 처벌을 말합니다.

또한 징계대상에는 성폭력 가해교사외에도 교육청에 늦장신고를 하는등 학교 내 성폭력에 대한 대응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은 교사들도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올해 3월 용화고 졸업생들은 '용화여고 성폭력 뿌리뽑기 위원회' 결성한 뒤 SNS를 통해  설문조사를 하면서 교사들의 성폭력을 사회에 알렸는데요.

접수된 337건의 응답중 성폭력을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이 놀랍게도 175건이나 나왔었습니다.

졸업생들의 폭로에 재학생들은 포스트잇에 '#위드유(#withyou)'라는 등의 문구로 졸업생들을 응원해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도대체 용화여고에서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교사들이 어떤 파렴치한 행동을 했길래 이렇든 졸업생들이 분개한 것일까요?

졸업생들의 말에 따르면 파면 징계를 받은 교사 A는 학생들의 가슴과 엉덩이를 여러차례 툭툭치거나 만지고, 교무실로 불러서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짓까지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해임징계를 받은 교사 B는  치마를 올리거나 엉덩이를 만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회가 인간의 인성이 아니라 지식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시스템으로 흘러가다보니

각자가 걸맞지 않는 자리와 지위를 꿰차고 사회를 망가뜨리고 있네요.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그에 비추어 자라나는 것인데...

그에 가장 걸맞고 모범이 되어야하는 직책의 사람들이 참...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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