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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는 정말 실존 했을까?? 영화 '물괴'

푸르른이 2018. 8. 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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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중종 6년, 1511년 6월

개 같은 짐승이 밤에 궁안을 뛰어다녔다 

밤에 그 짐승이 문소전 뒤에서 나와 묘전으로
향하는 것을 전복이 괴이하게 여겨 쫓으니
서쪽 담을 넘어 달아났다.

명하여 몰아서 찾게 하였으니 얻지 못하였다.


중종 22년 1527년 6월 26일

괴물을 보았다고 떠들어 대는 병사가
있었는데 윗상사(병조, 도총부, 위부장 등)들이
소동을 막지 못하고, 본인들로 두려워하고
겁냈기 때문에 병사들이 더 혼란에 빠졌다.~
이 후, 경동하고 떠드는 자가 있으면
모두 법에 의해 죄를 정하게 하겠다.

라는 상소가 올라왔는데
중종이 답을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록에 따르면 괴물의 형상은 삽살개 같이 생겼으며 크기는 망아지 같았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후 여기에다가 귀신 이야기까지 겹치면서 조정은 혼란에 빠지죠.

사진 속의 물괴는 거대 쥐 같이 생겼네요 ;;;;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중종 27년에도 괴물이 날뛰었다라고도 적혀있습니다.

"금군(禁軍)이 밤에 놀랐다. 어떤 자가 망령된 말로 "말(馬)같이 생긴 괴물이 나타나 이리저리 치닫는다."고 하자, 금군들이 놀래어 소리치면서 소동을 피웠다."

이후 그 괴물은, 중종이 죽고 난뒤 인종 1년 7월때도 나타났는데..
그때를 기점으로 괴물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괴'의 시대적 배경은 실록과 같이 중종때 입니다.

연산군이 신하들로 인해 폐위되고 뜻하지 않은 왕위에 오른 것이 이 중종입니다.

그러하기에 왕권은 약했고 신하들이 왕과 정사를 좌지우지했던 때였죠.

실제로 괴물을 목격한 사람은 없었고 소문만 무성했던걸로 보아

정치적 혼란을 틈타 자리싸움에 이용된 정치적 술수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보는 것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 부족하나마 설명을 해봤습니다.


영화 물괴의 개봉일은 9월 13일로 김명민 (윤겸 역) / 김인권 (성한 역) / 혜리 (명 역) / 

최우식 (허 선전관 역) / 박성웅( 진용 역)등이 출연합니다.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후 오랜만에 개봉되는 괴수영화 물괴.... 아 거꾸로하니 괴물이 되네요;;

12년 세월이 지났는데 CG는 얼마 발전했을까라는 관점에서 봐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저는 일단 보러갈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흥미로우시면 보러가시는게 어떨런지요~ ㅎㅎ



# 조선왕조실록 물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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