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타임
중국 쓰촨성 산사태 본문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
산사태가 마을을 덮쳐 1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께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장족 자치주 마오현 데시진 신모촌에서
산사태가 발생, 산골 마을을 덮쳤다고 보도했는데요.
산사태로 62가구의 주택이 매몰되면서 120여명이 실종됐고
수색 작업을 통해 3명을 구조하고 15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사고 생존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큰 소리가 들리면서 바위들이 거실을 덮쳐
수십 가구 이웃들이 전부 다 매몰됐다"고 말했습니다.
며칠째 이어진 비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생긴 이번 산사태는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 구조대원들이 거대한 돌 더미를 들어내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국 당국은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시진핑 국가 주석은 구조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여,
수색구조팀과 소방, 의료인력 등3천여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추가 생존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21일 이후 중국 대부분 지역이 증수기(增水期)에 접어들면서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현지 정부는 실종 상태인 118명의 명단을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키로 했다.
산사태가 발생한 중국 쓰촨성은 지난 2013년 기록적인 폭우로 대홍수 피해를 겪은 바 있는 지역으로
당시 중국 쓰촨성 지역에는 최고 1100mm의 비가 내렸고, 누적 강수량이 500mm 이상인 곳 만해도 22곳이었습니다.
폭우로 홍수가 난 15개 시에서 긴급 대피한 사람은 22만명, 이재민은 200만명을 넘었었죠.
당시 산사태 실종자 가족은 인터뷰를 통해 "아침 8시에 통화할 때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어머니가 말씀하셨는데 그 이후로는 통화할 수 없었다.
아들과는 통화도 못햇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산사태 역시 21일 이후 증수기에 접어들면서
지반이 약화됨에 발생한 것으로 보여져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4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시했는데요.
정부는 25일 외교부 성명을 통해 "6월 24일 중국 쓰촨(四川)성 마오(茂)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으며,
조속한 실종자 수색과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생존자 구조가 이루어지고 복구할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트야 (Petya) 랜섬웨어 비상!!! (0) | 2017.06.28 |
---|---|
베네수엘라 대법원, 국회에 헬리곱터 공격 반정부 시위 4개월째 (0) | 2017.06.28 |
주먹쥐고 뱃고동의 임자도는 어떤 섬인가? (0) | 2017.06.24 |
이대호 오재원 훈계 논란 ?? (0) | 2017.06.24 |
일본 만화책 누적 판매순위 (0) | 2017.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