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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 13일 새벽~ 별똥별이 떨어진다 (11일 저녁 부분일식 현상도)

푸르른이 2018. 8. 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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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부터 13일 새벽까지 서쪽과 북동쪽 하늘에서 


폭염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식혀줄 천문현상이 잇따라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11일 이날 저녁 7시 12분 경남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붉은 해가 달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Perseid)가 

북동쪽 하늘에 별똥별을 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이 달에 가장 많이 가려지는 시간은 오후 7시 46분으로 전체의 35%가 가려지지만 


이미 해가 진 뒤여서 최대식 모습은 볼 수 없다.

천문연 관계자는 "태양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다"며

"부분일식을 볼 때는 태양 필터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문연구원이 예상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ZHR·1시간당 볼 수 있는 유성의 개수)는 13일 오전 9시 44분쯤이다. 

이 시간에는 110개가 넘는 유성우가 떨어지지만 이 시간은 해가 뜬 뒤라 관측 적기는 그 전날인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해뜨기 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성우를 관측할 때 최대 적은 달빛이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지는 기간은 그믐 또는 초승달이 뜨는 기간이어서 유성우 관측이 용이할 전망이다. 

다만 유성우 수는 계산으로 예측된 것이어서 실제 관측 시에는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초속 60㎞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이다. 

대표적인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으로 꼽힌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는 “별똥별을 잘 관측하려면 도시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 

주위에 시선을 가로막는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곳으로 가는 게 좋다”며 “하늘을 오래 봐야 하는 만큼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성우를 볼 때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면 시야가 좁아기기때문에 

여러 방향에서 나타나는 별똥별을 못 볼 수 있다"며 유성우는 그냥 맨눈으로 보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 부분일식 / 페르세우스 유성우 / 페르세우스 별똥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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